부산 문화 회관은 남구 대연동에 위치해 있었고, 남구는 내가 갈 일이 하나 없는 머나먼 곳 중의 하나이다.
내비게이션을 틀고 혼자서 감행했던 그 길, 전시회 현장으로 달려가기 위해 아침 일찍 부터 나섰던 그 길,
멀기도 멀었지만 문화 회관이라고 처음 가 봤다.
중 전시실에서 사진을 보고 바람이라도 쐴라 치면 밖으로 나오게 되어 있는데, 그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눈에 쏙 들어왔다. 하늘도 때마침 매우 푸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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