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7. 7. 4 / 20:00

장소 :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캐스팅 : 최덕문, 정재은, 우현주, 정소영, 박호영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다.

주말에 쓸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사진첩을 보다가 발견한 사진들.

.. 그래.. 이걸 보고 왔었지..

어이쿠야 2주도 훨씬 지났네..

 

그 당시에 연극이 끝난 후 아주아주 까칠한 후기를 써야지~~ 하고 마음 먹었었다..

근데 세세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구나

바부팅 같으니라구ㅎㅎㅎ

 

이날은 w-day 인가 뭔가하는 이벤트가 있었던 날이었다.

7월중 수요일날(4, 11, 18일)만 하는거였는데 오늘이 20일이니까 이미 다 끝났겠군.

40% 할인에, 코로나 증정, 게다가 배우-연출과 함께하는 토크라니..

이런거 그냥 넘어갈 이유가 없지크크크

극장에 입장하는데 황연출님이 서계시는거다.

'질문 엄청나게 준비해서 왔어요 '라고 그랬던거 같다

푸하하!

젤로 앞에 앉아서 질문 하나 못했으면서 그런말은 왜 한건지.. ㅎㅎㅎ

 

우선,, 기대했던 최덕문님은 생각보다 발음이 뚜렸하지가 않은거 같았다.

극중 첫번째 여자의 이름을 부르는데 그게 들리지가 않아서 좀 짜증이 났다.

이석준 캐스팅으로 보고 나서 시간도 많이 지났고,, 그 이름이 뭐였지 하고 기억해 내려는데 당췌 생각이 나지가 않는거다..

근데 계속 뭐라고 부르기는 부르는데 정확히 들리지는 않고.,,,

한참 뒤에야.. 양선아~~~~ 하는게 들리더라구.

그 순간에 허탈함이란.@@@@@@@

 

멋도 모르면서 박찬홍감독 김지우작가 라인이 만들어 낸 마왕에 출현했다라는 이유만으로

최덕문님에 대한 기대가 나도 모르게 엄청나게 컸던거 같다..

근데 뭐 이런 느낌은 초반만 그랬다.

시간이 지날수록 빠져들었으니까.

그리고 연배(?)에 비해서 귀여운 구석이 있으시더라

뭐라 정확하게 꼬집어 말할 순 없지만 이석준씨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사실 바람둥이 나쁜놈 진우는 이석준씨가 좀 더 가까운 것 같긴 하더라.. ㅎㅎㅎ

인팍에 보니 다음작품으로 차이무에서 하는 연극을 또 하시나보다.

그래서 썸걸즈 연장공연에서 빠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공연기간이 짧던데,,, 볼수 있는 여건이 되면 봐야지…*^.^*

 

 

 

 

그리고 진우의 애인들.,,

.. 역시 처음 봤을 때랑 느낌이 많이 다르지 않았다

정희역의 박호영님의 연기가 여전히 가장 인상적이었고 찡했으며,

다른 두 분도 각자의 캐릭터를 잘 살려주고 계셨고,

한 분은 여전히 아쉬웠다.

 

공연 후에 있었던 연출님과 진우역의 두 배우님들과의 토크

소심한 성격에 모양과 더불어 둘이 궁시렁 거리기만 하구 질문 하나 못했지만, 나름 특별한 시간이었던거 같다.

황연출님의 고집(?)스럽긴 하지만 주관 뚜렸한 사고방식이 맘에 들었고,

살짝살짝 잘 피해가시던 최덕문님은 귀여워셨다.. ㅎㅎ

그리고 혼자만 덤탱이 많이 썼던 이석준.

이래서 내가 안 온다고 했잖아.. 하고 투덜거리시는데  괜히 괜찮아보였다.. 으흐흐

 

돌아가는 길에 코로나 한병과 귀여운 볼펜을 받았고,

또다시 만난 황연출님께 궁금했던거를 여쭤보았다

 

극중 은후의 대사중에 나오는 쌍둥이 동생의 교통사고 이야기

이게 실제상황인지 은후가 하는 거짓말인지 궁금했었다.

실제상황이 아니라고 하더라.

동생을 죽여가면서까지 그렇게 몰아쳐서 얻은 결과가 참.

진우가 느꼈을 담

마당같은 존재라고 느끼고, 정말 사랑하긴 했지만 그 담을 넘어보고 싶어서 답답했을 진우가 조금은 이해가 된다...

ㅋㅋㅋㅋㅋㅋ

 

* 여기서부터는 공연후 두 배우님과 연출님과의 토크시간....

  중간중간 뒤에서 개념없이 플래쉬를 터트리길래.. 그냥 난 조용히 플래쉬 없이 찍었다....

   ㅋㅋㅋㅋㅋ

 


황연출님 앉아있는거 완전 귀엽다... 우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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