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일 오늘은 우리 언니 생일날^^ 
언니 생일 기념으로 오랜만에 대학로로 연극을 보러 갔다...
* 장소 : 대학로 우리극장 2층 아츠플레이씨어터 * 일자 : 2008. 8. 2. 토요일 * 시간 : 4시 반 공연 * 누구와? : 울 경희 언니와 함께...^^ * 티켓가격 : 3만원 순수하기만 한 대학생 커플과 현실과 만나는 시기에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사내커플의 이야기다. 이 연극을 보면서... 내가 잃어버렸던 따뜻한 감정과 여러가지 사랑의 다양한 느낌을 연극을 보는 내내 종종 느끼곤 했다. 영민이 버스에서 지원의 지갑을 주우면서... 두근거리는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데... 영민과 지원이 밤늦게 까지 통화하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하고 싶은 것들을 서로가 서로에게 말하는 이야기는 보는 내내 내 가슴도 설레이게 했다. 지원이 '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2인용 자전거 타보고 싶었어.. 하지만... 다 못해도 괜찮아. 그래도 제일 하고 싶었던 건... 이렇게 밤새도록 통화해보고 싶었거든...'하며 큭큭큭~~하고 맘 설레며 영민과 함께 수화기를 통해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고 웃는 모습은 순수한 그들의 사랑을 전해주어 내 맘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지원의 같은 과 선배가 제대후 복학함으로 인해 오해가 쌓이면서 영민과 사이가 멀어지는데... 지원이 그런 영민의 오해를 풀고 다시 사랑을 찾으려 방송에 편지를 보내고 그 방송을 통해 지원의 마음이 영민에게 전달된다. '사랑과 그리움은 한걸음 차이' 그러나 그 한걸음이 참 어렵다는... 그 말이 맘에 와 닿았다. 정말 사랑과 그리움은 한걸음 차인데... 한걸음을 내딛기 까지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런 용기를 내어 지원에게 다시 한걸음 다가간 영민은 다시 사랑을 확인하고 되찾게 된다. 군대에 가서 영민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인터넷은 없어져도 우체국은 없어지면 안된다... 형은 그립지만 사랑은 간절하다...를 말할 땐 공연을 보는 모든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감동을 주었다.... 약속시간보다 미리 도착해 기다리는 영훈이 약속시간보다 늦는 미안해 할 선애를 위해 '차가 막혀서 20분 늦게 도착할 거 같아요. 천천히 오세요'라는 거짓 문자를 넣는 모습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간절히 전달되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사내커플은 30대 커플들이 그렇듯... 결혼이라는 커다란 벽에 부딪히게 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동생(영민)을 돌봐야 하는 영훈은 동생이 대학교 졸업하면 자기도 자리 잡힐 거라며 결혼을 좀 더 늦게 하고 싶어하고 선애는 아빠가 쓰러지면서 결혼에 대한 맘이 더 급해져만 가고.... '내가 언제 좋은 집 있어야 된다고 했어요? 좋은 차 있어야 결혼할 수있다고 했어요? 난 아빠 없는 결혼식은 싫다구요...' 말하고... 영훈은 '당신이 날 좀 이해해 주면 안되요?'하고... 둘은...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하며 사랑에 금이 가며 서로 아파한다... 선애가 아픈 아빠가 계신 미국으로 떠난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된 영훈이... 그녀의 집 밖에서 사소한 것들이지만 현실적인 일들을 늘어놓으며 사랑을 고백할 땐 진심을 담은 그의 말 하나 하나가 가슴에 와 닿아 그렁그렁한 눈에 맺힌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렸다... 넘... 가슴이 떨리고 마음을 뭉클하게 해서 대사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당신이 맛없는 찌게를 해도 맛있게 먹고... 등등등... 당신이 날 서운하게 할지라도 내가 맞춰가며 내 이런 마음을 가지고 갈게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그녀를 향한 떨리는 마음과 진실된 마음이... 나 뿐 아니라 연극을 보러 왔던 여자분들 심지어 남자분들도 눈시울을 적시며... 공연을 보았다... 웃음과 감동을 번갈아 주던 프로포즈였다. 그리고...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보시던 중년의 부부.. 남자분이 안경을 들어 올리며 눈시울을 닦는 것 또한 맘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나도 앞자리의 부부처럼... 중년이 되었을 때에도 이쁜 사랑을 간직하며... 배우자와 함께 이런 연극을 손잡고 보러 올 날이 있을까?...하며... 가슴뭉클함을 또한번 느꼈다. ... 변신과 변신을 거듭하며 일인 다역으로 재미와 웃음을 주셨던 정진국 배우님은 이 연극의 감초역할이였다^^ 배우님이 나올때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매웠던 기억이 난다.ㅋㅋ 실제로 공연을 보던 관객 중 남자분이 자기 여자친구를 위해 몰래 이벤트를 마련한 것! 두사람의 사랑을 위해 키스하는 연인을 위해 관객 모두가 박수를 보내 주었다. 이벤트 둘... 남자친구가 편지를 준비해 공연장에서 여자친구에게 읽어주는 데 만난지 1000일이 된 것을 기념하기도 함이지만... 편지 글 내내 그녀를 향한 고마움과 사랑이 구구절절 아름다웠다. 세심한 남자분의 사랑에 관객들이 현실에서도 이런 사랑이 있다는 것에 놀라 또한번 감동을 느꼈고.. 이벤트 셋... 연극배우들이 커플을 위한 케익을 마련하여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찰칵!! 그 예쁜 커플에겐... 정말 잊지 못할 생애 좋은 추억이 됐을 거 같다... 너무도 예쁘고 현실과 공감할 수 있던 스토리여서 울고 웃으며 보았던 공연이였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보면 연극을 본 후 더 마음이 따뜻해져... 두 손을 더 꼬옥~~ 잡고 나올법한 그런 연극이였다.... 내 맘도 오랜만에 푸근해지고 따뜻해지는... 그런...... 연극을 본 후에는... 언니와 대학로에서 맥주를 마시고.... 돌아왔다...^^ 마침... 비도 마니 오는 저녁이라 그런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밤이였다... 연인과 함께 보면 더욱 좋을 법한 연극 그남자 그여자!
그남자 그여자는 ...
대학생 커플은...
사내커플은 서로 눈치보며 속마음을 숨기며 조심스런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데...
연극 중간중간... 밥집 아줌마, 회사부장님, 여자친구, 남자친구.... 등으로 나와
그리고 마지막 이벤트!!
우산씬! 키스하는 장면을 따라서 재연해보는 이벤트 하나...
사랑한다는 감정이 다 그런 거 겠지만...
사랑하는 분들은 꼭~ 함께 가서 보세요*^^*
이상... 정경애의 연극 이야기였습니다 
그남자 그여자 연극 보러 가는 길!
그남자 그여자 무대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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