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걱정이 된다. 아침부터 분주히 챙기고, 놀러가는건데도, 아빠가 터미널까지 태워주셨다.
비가와서 많이 밀릴 줄 알았는데, 처음에는 쌩쌩 잘 나가다가, 도착할 때쯤 많이 밀렸다.
친구들한테 혼났다 ㅋㅋㅋㅋㅋㅋ
혜화역 대학로에서 L양과, 또 L양을 만났다.
이태리 요리 전문점에서 피자랑 샐러드랑 파스타를 먹었다. 배도 고팠고, 정말 맛있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L양의 추천으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라는 연극을 보게 되었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하는 연극이었는데, 소극장에서 보는 연극은 처음이라 무척 기대를 했다.
신기하고, 재밌었다.
처음에 장면을 바꾸기 위해 소극장 전체를 어둡게 만드는데,
눈을 감는 편이 더 밝았다고나 할까? 그만큼 암흑이었다. 그것마저도 신기했다.
매우 교훈적인 연극이었다.
이 연극의 주인공인 세탁소 주인은 성실하고, 잘 베풀고, 정직하고...
하지만, 이 시대가 바라는 인간상은 아니였다. 내가 바라는 인간상도 아니고...
하지만, 세탁소 주인같은 사람이 있어야 이 세상이 좀 더 깨끗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연기도 어찌나 잘하는지... 특히 세탁소 집 딸의 짜증내는 연기가 일품이었다. ㅋㅋㅋㅋㅋ
마음만 먹으면, 이런 연극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L양들이 부러웠다.
문화적 차이, 생각의 차이가 이런 것에서도 나타나는게 아닐까?
보고 나서, 먹고 또 먹었던 것 같다. 연극 보기 전에도 또, 뚜레주르 가서 빵이랑 커피 마시고,
본 후에도 와플 먹고, 맥도날드 가서,,, 콜라 마시고... 게다가 리필까지 ㅋㅋㅋㅋㅋㅋㅋ
L양 다이어트 한다고 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웠지만, 아쉬운 만남을 뒤로 한채, 다이어트 중인 L양과는 안녕을 고하고...
L양 집으로 향했다.
둘이서 밤 늦게까지 얼마나 수다를 떨었는지 ㅋㅋㅋㅋㅋㅋ
이런게 재미지 ~~~~~~~~
그리고, 그 때 못 먹었던 치킨이 너무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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