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드라마 중에서도 가장 나를 슬프게 했던 드라마 '미안하다,사랑한다'
대사와 장면 하나하나가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빠져들었던 드라마다.
모든 장면과 대사가 주옥같지만 그중에서 몇개 뽑아보았다.
1.8화
"내게 남은 시간 저 여자만 내곁에 두신다면... 저 여자로 내 남은 시간을 위로해 준다면...
더이상 날 건드리지 않는다면 그냥 여기서 다 멈추겠습니다.
증오도 분노도 다 쓰레기통에 처넣고 조용히.. 조용히 눈 감겠습니다...
하느님 당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나 당신에게 약속합니다."
2.9화
"못가요.. 내가 윤이한테 어떻게 했는데.. 얼마나 못되게 굴었는데.."
"물 한 모금 안먹었다는게 눈물을 한 바가지 쏟냐? 청개구리냐? 홍수 나겠다 그만 좀 울어 좀!!
너 자꾸 울면 그냥 확 데리고 산다! 밥먹자. 머라도 좀 먹자"
"차 세워줘요..."
"밥먹을래 나랑 뽀뽀할래."
"차 세워 빨리!!"
"밥먹을래 나랑잘래."
"창문 열고 뛰어내린다!"
"밥먹을래 나랑 살래!
밥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
3.12화
"문 열어! 문 열어... 문 열어!!"
당신이 원한게.. 그거였어? 당신이 원한게.. 내 심장이었어? 나도,, 나도 당신 아들이라고....
나도 윤이처럼 당신이 낳아서 당신이 세상에 내놓은 당신 핏줄이란 말이야!!
나도 당신 아들이라고.... 당신 아들이란 말이야!!!"
4.13화(1)
"나 불쌍해. 열라 불쌍해. 나처럼 불쌍한놈 찾는것도 힘들거다. 나 정말 가엾은 놈이야. 그러니까 니가
동정도 많이 해주고 구박하지 말고 나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안쓰럽...."
(은채의 키스)
"아저씨. 하나도 불쌍하지 않아. 배신한 와이프 대신해서 총까지 맞을만큼....
그렇게 가슴에 사랑이 많은데.... 그렇게 가진게 많은데 뭐가 불쌍해.
나 아저씨 동정 안해. 한번도 동정한적 없었어. 앞으로도 동정 안할거예요.."
5.13화(2)
"많이 아파요? 많이 힘들어 아저씨? 문좀 열어봐요. 그럼 내가 들어갈께. 내가 들어갈께 아저씨"
"괜찮아.. 괜찮아."
"문좀 열어봐요. 내가 들어갈께."
"어딜 들어와 금방 나간다.. 금방 나가 .."
(고통을 참아낸후)
"집에 가라 은채야 집에가.."
"얼굴만 보고 갈께요 그럼. 아저씨 얼굴만 보고 갈께요.."
"싫다. 얼굴이 너무 못생겨서 보여주기 싫다.. 가"
"아저씨....."
6.마지막회(1)
"나.. 내일도 올거예요. 모레도 올거고 그 다음날도 그리고 그다음날도 올거예요..
아저씨 보는거 지겨워질때까지.. 아 이제 그만보면 좋겠다.. 싫증날때까지 계속 올꺼예요.
그러니까 아저씨 맘대로 나 가라 마라 밀어낼 생각 마요. 윤이가 오라 그러면 오고 아저씨가
가라 그러면 가고.. 너네들이 원하는데로 너네들한테 맞춰서 흔들리는 갈대 아니야 난.
나도 원하는것도 있고 갖고 싶은것도 있고 하고 싶은것도 있고 참아도 참아도 참아지지 않는게 있어.
알아? 너네들하고 똑같은 감정을 가진 인간이라고 나도. 몰랐지. 내가 너네들하고 똑같은 사람이라고!!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해 아저씨...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 아저씨... 사랑해요..."
7.마지막회(2)
8.마지막회(3) 회상장면
(독백)
"살아서도 지독하게 외로웠던 그를 혼자 둘수가 없었습니다.
내생에 이번 한번만 나만 생각하고 나를 위해 살겠습니다. 벌 받겠습니다." -송은채-
언제나 남을위해 살았던 은채.. 그녀는 윤이를 위해 그녀의 마음을 무혁에게 다 주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마지막만큼은 자신의 사랑을 믿고 무혁에게 간다.
부모에게 버려저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살아온 무혁.. 은채를 만나 변화하고 사랑하는 과정에서 결국 그는 죽어야하는 자신의 인생에 은채를 받아들이지 않으려한다.
무혁에게 마지막으로 고백하는 은채. 무혁이 죽은뒤 첫 만남을 회상하는 장면..
사랑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 은채.
미사를 보면 연출과 연기면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
후반으로 갈수록 가슴시린 은채와 무혁의 사랑. 그들의 눈망울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의 연기는 뛰어났다. 지금까지 본 드라마중 최고를 뽑으라 하면 나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뽑고 싶다.
죽음도 두렵지 않은 지독한 사랑의 기록 '미안하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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