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었으니 가을 옷을 구입해야지~
 
C동 매장 입구쪽에 있는 슈퍼맨이라는 보세옷집이다.
라페스타에서 옷을 살 때는 이곳으로 자주 간다.
이러저러한 보세옷집이 많지만 가격은 각각 다르고 그중 가장 저렴한 곳이다.
웬만한 티 하나가 4900원. 흐흐흐....
 
보다 중앙 길 쪽으로 T- House라는 곳도 있는데 역시 저렴한
편이나 다양성이 떨어지고 약간은 더 비싸다.
 
가디건과 티 3개를 구입했다.

벤치에 매어놓은 플라워를 타고 가려는데 바퀴가 땅에 끌리는 느낌이 들며 잘 나가지 않았다.
'모징??' 뒷바퀴가 푹 꺼져 있었다. 헐~ 누가 해꼬지라도 한걸까??
세상에 대한 불신감에 빠져들며 바퀴를 돌리는데 가느다랗고 꼬불한 철사가 삐죽 튀어나와 있다.
이 철사를 손으로 박는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가 있기에 인간 불신을 접었다.
 
어쩔 수 없이 자전거를 끌고 걸어서 근처의 OMK 매장을 찾았다.
빵꾸를 때우는데 무려 5천원이 ㅡ,,ㅡ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 12시가 넘어 전화가 왔다.
오늘 회식을 하는 다른 부서 분의 전화다.
"나오실 수 있어요?"
 
이런 늦은 시간에 전화를 주다니 ㅠ_ㅠ
하지만 나가기로 결심한다.
이렇게 전화줬을 때 얼굴 디밀어야 다음에도 불러주지.
 
버스를 잘못타 한코스를 못가 내리고 결국 걸어가니 새벽 1시넘어 도착하다;;
시켜주신 김치전과 함께 복분자를 마셨다.
에구... 우리부서는 다들 술을 안마시니 ㅠ_ㅠ

럭셔리 수 노래방을 갔다.
과식과 음주와 늦은 시간으로 인해 피곤한 분들은 하나하나씩 늘어져
눈을 감아버리고 나는 그야말로 원없이;; 노래를 불렀다.
 
너무 늘어져 평소에 부르지 못하는 노래들도 부르고 린킨파크의 'NUMB'도 불러보았다.
생각보다 음이 높지 않아 부르기가 딱 좋다.
새벽녁이라 서비스시간을 10분씩 나누어 한 4번을 들어왔다.
 
수 노래방의 음향시설은 꽤 민감한 것 같다.
웬만한 삑사리는 아주 티가 팍팍 나는데 적응하니 꽤 괜찮았다.
목에 힘을 빡 주고 불러야하는 다른 곳에 비해 작은 목소리도
훌륭하게 표현해주니 목이 쉽게 상하지 않는 것 같다.
 
집에 도착해 4시가 넘어 취침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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