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시민회관이 36년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했다고 한다.
좌석수가 줄었지만 좌석의 넓은 공간과 계단식 배치 덕분에 앞사람때문에 시선가리는 공연은 이제 그만 ~~
내가 시민회관을 찾은지도 꽤 오래 지난것 같다.
우연히 따라나서게 된 <피아노와 이빨 > 공연
재개관 기념 공연이라 무료공연.
서울에서는 3만원이상하는 공연을 그냥 보게되다니... ㅠ.ㅠ
부산에 살면서 이런 좋은 헤택을...
<피아노와 이빨 >
오늘 부산 공연이 831회째 공연이라고 합니다.
윤효간.
그는 부산 출신이라는 말에 또 한 번 정감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부산사람들 어딜가나 부산이라하면 좋아하는 것 같아요.
피아노 연주만 하는것이 아니라 제목처럼 연주 사이사이에 웃음을 자아내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더군요
또 혼자 연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이 함께 노래부를 수 있는 시간을 주더군요.
구수하고, 그윽하고, 익숙한 노래들이 흘러나와 음치인 저도 소리 높혀 따라 불렀네요
평범함 연주를 보고 물었답니다
크게 치라고할 때 작게 치고, 작게 치라고 할 때 크게 치면 어떻게 되나요?
이런 물음을 던진 그였기에 지금의 자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베토벤 곡을 똑같이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베토벤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부모에게, 배우는 학생들에게
메세지를 전해주었답니다.
말투때문인지 약간은 촌스러운 외모인듯 보였지만 가까이에서 보니 눈이 엄청 맑았습니다.
그래서 좋았습니다.
공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라 생각지 못했지만 관객들의 심정을 이해하는듯 사진도 많이 찍으세요 ~~라고 말해주시네요

공연전에 찰칵 !!!
역시 어두워서 잘 나오지 않더군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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