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씨 안녕?
나 오늘 아침부터 일이 무지 꼬인다..
실은 아침에 늦잠잤어..8시30분에 일어났지뭐야..ㅋㅋ
눈물도 나오고, 콧물도 심해지고..
그래서 아침에 병원간다고 전화하고 병원에 들렸다가 회사에 출근했어.
9시에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힘들었어..
할머니,할아버지들이 가득한 병원.
괜히 우리 할머니 생각이 나서 눈물도 나고, 좀 슬펐어.
앞으론 아프지 말아야지.. 병원에 오면 할머니 생각나..
유독 시골병원은 할머니,할아버지가 많잖아...
먼저 양해를 구하고 진찰받고 나올까 하다가..기다리기로 했어.
8시30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을 듣는순간..
양해를 구하는것도 때론 새치기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
날도 더운데 버스타고 병원까지 오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손녀뻘 되는 애를 위해서 자기가 자기시간을 희생해준다는게 죄송스러웠어.
그래서 50분정도를 기다렸어..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로...
병원에가니..감기가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이래.
콧물, 재채기, 눈물...
누가보면 나 울고있는지 알겠당..
찔끔찔금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내리는걸 보면...ㅋㅋ
5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안에 버스를 놓쳐서 40분이나 기다렸어..
버스에서 내려서 회사 들어오는데..차가 없어서 걸어왔어..
정말 피곤했어..날씨는 푹푹찌지... 콧물은 나오지...
아 정말 힘든 하루였어..
지나가는 차라도 잡고 탈랬는데..그것마져도 없더라구..
중간넘게 걸어오다 점심배달하는 차가 지나가서 그거 얻어타고 회사에 들어왔어..
그냥 일반 길이 아니라..보완이 철저한곳이라서..
출입증 없이는 못들어오는데라는게 너무 싫더라.
안그랬음 차도 많이 다닐텐데...
남들 일하는 시간대라서 지나다니는 차도 없고..
경비아저씨가 오토바이타고 지나가긴 했는데..
치사하게 혼자 부릉~하고 가버리더라구..
가는길까지 좀 태워주시지...
엄청 미워서 속으로 넘어져라~하고 생각하다가..
다시 그럼 안돼지 하고 속으로 어르고 달래고를 반복하면서 겨우 왔어..^^;
회사에 출근하긴 했는데..몸이 정말 피곤하다.
일하기도 싫고, 빨리 집에가서 쉬고싶다..
딱따구리씨도..알레르기성 비염 조심해..
그거 여름감기보다 더 심한거 같아..ㅋㅋ
나도 주사맞고, 약먹었으니깐 빨리 낫겠지?
이젠 아프지 말아야지~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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