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민일보(CCMM) 빌딩 12층 씨티클럽에 위치한 일식당 화단. 가까워서인지 요즘 씨티클럽에 자주 방문하게 된다.

 씨티클럽에는 일식당, 중식당, 프렌치 이렇게 세 레스토랑이 있는데, 아직 프렌치 레스토랑 로제뜨는 방문해보질 않았지만, 아마도 전망은 이곳 화단이 최고일 듯. 워낙에 제일 좋은 위치의 방으로 준비해주셔서 그런건지 이렇게 창 밖으로 여의도공원이 한 눈에 모두 내려다 보이는 전경이 아주 좋다.

 전채로 나온 요리는 차가운 두부였나 계란이었나 생각이 잘 안난다...ㅎㅎ -_-; 

요것도 전채. 대충 보면 맛은 생각나는데 이름은 잘... 쩝 

 속을 따뜻하게 감싸주었던 지리. 이것도 무슨 생선이었는지 기억이 잘...농어였나? 민어라 그랬던 것 같기도 한데,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기도...

 오도로, 히라메, 타이... 참 오랜만에 오도로를 맛본다. 요즘 들어 너무 기름지고 부드러운 오도로 보다는 약간 덜 기름진 쥬도로가 더 입에 맞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다 나이 탓이었다는 친구의 말에 약간 의기소침해지기도...ㅋㅋㅋ 하지만 요 오도로는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참 맛있었다...

 하나의 천을 짜놓은 것 같이 촘촘하게 박혀있는 지방들... 속된 말로 마블링이 끝내준다...고 한다...ㅋㅋ

 메로와 장어를 같이 구워주시네... 첨 보는 조합! 

 사실 데판야끼로 등심을 좀 구워달라고 했는데, 요거 하나만 주문받기가 좀 그러셨는지 시간이 30분 이상 오래 걸린다는둥 이리저리 핑계를 대시다가 그래도 달라고 계속 주문하니 결국 만들어오신 음식. 익힌 정도나 고기질은 뭐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직접 구운 자리에서 먹는게 아니다보니 좀 식었다. 아버님은 별로라고 하시며 아주 불만족... 결국 내가 거의 다 먹었다는...ㅋㅋ

 고구마, 호박, 새우, 깻잎 튀김. 수준이 아주 높다. 튀김옷이 두껍지도 않고, 바삭바삭, 속은 부드럽게 잘 튀긴 튀김.  

 문어, 버섯, 생선, 새우 초무침이라 그래야 하나? 새콤하니 맛있었는데...

 소바찜. 아주 특이했던 음식. 그냥 소바도 아니고 소바찜이란다. 밑에 깔린 농어 아니면 도미로 보이는 생선과 함께 쪄서 나온 소바. 워낙에 좋아하는 소바인데다가 특이해서 아주 재미있게 먹었음.

 마무리로 스시까지... 특히 엔가와와 쥬도로가 제일 맛있었다는...

 

 

여의도 씨티클럽 레스토랑 3인방 중 하나인 일식당 화단. 처음 들러보는 곳이었는데, 미리 예약을 했더니 자리를 아주 좋은 방으로 예약을 해 주셔서 일단 참 기분이 좋았다. 여의도 공원이 한눈에 모두 내려다보이는 참 좋은 전망과 널찍하고 여유로운 자리까지... 맨처음 주문 받으실 때 조금 뭐랄까 약간 맘에 걸리는 게 있었는데 그게 좀 흠이었다면, 또 그 다음부터 나오는 음식들은 아주 괜찮았던 것 같다. 뭐 일식당에서의 코스야 왠만큼 틀이 정해져 있으니 크게 특별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긴 하지만, 전채부터 시작해서 마무리 소바와 스시까지 나오는 음식들 하나하나에서 내공을 느낄 수 있을만큼 모든 음식들이 다 괜찮았다. 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그만큼 값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곳. 어른들 모시고 가면 참 좋아하실만한 곳인 것 같다.

 

 

일식당화단 | 길찾기

전화번호: 02-781-9650 


산삼 장터 세영이의 나홀로 놀기 노을 기다림 나무웹 언니만따라해 기숙학원 소녀의 놀이터 맘마프린트 웰펫
이 글의 관련글
2주간 인기글2주간 인기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