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특목고 입시가 끝나면서 학원마다 특목고 입시 결과를 알리는 글귀 들이 풍성하게 걸려 있다.

 

"○○중 3년 텝스 점수 910점 !! "

"○○ 초등 6년 텝스 점수 600점!!"

 

학원을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느낀 점은 상담시 학부모님들께서 높은 점수대의 학생들이 얼마나 있는 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당신의 아이가 비록 400점대라고 하더라도 8~900점대 아이들이 많다면 우리 아이도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하시는 지도 모르겠다.

 

물론 우리 학원에도 8~900점을 넘나드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학원을 운영하는 관점이 아니라 학부모의 관점에서 보자면 높은 점수대의 아이가 얼마나 있는 지를 궁금해 할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내에 아이들의 성적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은 학원을 찾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학원가에서는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높은 점수대의 아이들은 어디를 가나 높은 점수대를 유지한다. 그리고 그런 학생들의 학부모님들은 소위 말하는 자신들의 '그룹'을 유지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런 학생들의 마케팅 효과는 엄청나다. 당연히 학원 입장에서는 이런 레벨의 학생들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이런 레벨의 학생들을 '이용'하여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자극시킨다. 상당수의 학부모님들이 자기 자신의 교육 철학을 가지기 보다는 이런 주위의 '입김'과 '흐름'에 따라 움직여 다닌다. 어찌 보면 아주 잘하는 학생이 많은 학원에서 중간쯤하는.. 아니 중간보다도 더 떨어지는 우리 아이는 찬밥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학부모님들은 알고는 있는 것일까.

 

고레벨의 학생들은 가르치기도 편하다. (물론 가르치는 선생이 능력에 따라 가르치는 것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는 하지만..^^;;)   가르치는 내용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은 없고, 점수는 잘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학원의 관심 밖에 있기 마련이다. 영어를 외국어 전문 학원에서 나름대로 충실히 공부한 학생이라도 텝스 점수가 그리 쉽게 오르지는 않는다. 애가 타는 학부모님들은 자구책으로 학원을 자주 옮기기도 하는데 이것도 좋은 선택은 아니다. 오히려 최악의 선택이 되기도 한다.

 

대형 학원의 장점은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학원은 특별히 뛰어난 점을 선보이기는 힘들지만 평균적인 퀄리티는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의 개개인에 맞춘 수업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체계적인 레벨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에 비해서 소형 학원의 장점은 시스템적인 면보다는 가르치는 선생님의 역량에 모든 것이 좌우된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다.

학생 개개인에 맞춘 수업도 가능하며 수업 시간도 어느 정도는 자유로이 변경 가능하다.

 

학부모님들은 이러한 학원들의 특징을 잘 살펴서 자녀들을 보낼 학원을 선택하셔야 한다.  잘하는 아이가 많은 S 학원이라는 관점보다는, A라는 학원이 중위권인 학생들을 상위권으로 올리는데 일가견이 있는 지, B라는 학원은 상위권인 아이들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곳 인지를 정확히 판단하여 최소 3개월 이상은 수업을 시켜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잘 하는 학생이 많다고 해서 그것이 곧 내 아이의 성적 향상과 직결되지는 않는 것이다.

 

 


산삼 장터 세영이의 나홀로 놀기 노을 기다림 나무웹 언니만따라해 기숙학원 소녀의 놀이터 맘마프린트 웰펫
이 글의 관련글
2주간 인기글2주간 인기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